아는 동생과 카쿠레가에서 점심을 먹고 주변 카페를 알아보다 찾은 더 코너. 정말로 길 모퉁이에 예쁘게 위치해있었다. 큼지막한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면 차분한 컬러들로 꾸며진 공간들이 기분을 좋게 한다. 실제로 이 카페에서는 꽃 포장도 함께 할 수 있다고 하니, 소중한 누군가에게 꽃을 선물하고 싶다면 이곳에 잠시 들려도 좋을 듯 하다.
넓직한 소파도, 의자도 있으니 취향껏 앉으면 좋을 듯 하다. 야외에는 테라스 테이블도 있어서 오전시간 햇볓이 따스하게 비췰 때 커피를 마셔도 좋을 듯 하다.
나와 동생은 에이드로 주문했다. 왼쪽부터 티라미수, 가운데는 핑크에이드, 옐로우 에이드이다. 핑크에이드는 용과와 키위 등 각종 과일들이 있어서 상큼했고, 옐로 에이드는 레몬맛이 다른 맛들보다 조금 강해서 레몬에이드 같았다. 티라미수도 가격이 조금 있기는 했지만 괜찮았다.
벽돌벽을 지나 문을 열면 테라스로 나갈 수도 있었다. 지금같은 여름 날씨는 조금 더울 수 있겠지만, 시간이 흘러 가을이 되면 선선한 날씨에 기분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카페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조용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히 예쁜 곳을 찾는다면, 무실동 The Corner 카페도 좋은 장소가 될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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