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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여행의 기록

흐리지만 여유로웠던 속초 여행 2일차 (속초관광수산시장, 카페 스테이 오롯이)

고성 카라반에서 11시에 체크아웃을 했다.

체크아웃 하기 전에 간단하게 비비고 죽을 먹고 든든히 출발!

사실 어디 가자고 정해놓은 것이 없었기에 간단히 검색을 했다.

고성보다는 속초가 가까웠기 때문에 속초로 놀러가자고 결정!

 

날이 어둑하고 비가 금방이라도 내릴 것 같았다. 가서 알게된 것은 만석 닭강정이 진짜 많았다는 것!

진짜 어딜 가든 닭강정이 있었다. 다만 큰 박스밖에 없어서 큰 걸 먹긴 부담스러워서 다른 곳에서 먹었다!

수산시장 바로 앞에는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문제는 없을 것 같았다.

 

조금 들어오다보니 가운데 벤치가 몇 개 있었고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여기서 씨앗호떡과 닭강정 조금을 사와서 같이 나눠먹었다.

 

닭강정은 맛이 거기서 거기 일 것 같았고 (죄송합니다)

씨앗호떡은 꿀이 떨어지는 것보다 씨앗이 더 많아서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매우 좋았다 :)

간단히 시장에서 요기 하고 나서는 카페로 고고했다.

 

카페는 스테이 오롯이 라는 곳으로 왔다.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었고 차가 있어야 오기 편할 것 같았다.

알아보기로는 원래 숙소였다고 하는데 카페로 바뀌었다고 한다.

 

카페 가운데에는 조그마한 연못이 있고, 밖에는 작지만 잘 꾸며진 정원이 있었다.

연못마다 자리가 있고, 2명정도가 앉기 적당했다. 정원에도 의자가 있어서 날이 좋다면 밖에 앉을 것 같다.

커피 종류도 많았지만 나는 커피를 자주 마시지 않는 관계로 차 종류로 주문했다.

루이피치 (루이보스 티 + 복숭아 아이스티) 였는데, 루이보스 향도 나면서 맛있었다.

이렇게 짧았던 1박 2일의 고성 속초 여행이 끝이 났다. 강릉을 가는 것보다 꽤나 오래 걸려서 날 잡고 가야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오랜만의 휴식이라 그런지, 친구들과 시간 보내는게 너무 즐거웠고 부담을 많이 내려놓은 시간이었다. 푹 쉬었으니 다시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