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주문해서 완독했던 호밀밭의 파수꾼의 여운을 이어 책을 찾아 떠나고 싶었다. 그래서 방문한 북스리브로! AK 7층에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여러 통행문을 막아둔 상황이라 올라가는 길이 꽤나 고됐다.
목요일 오후여서 그런지 아님 평소처럼 사람이 없는지, 생각보다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사실 사람이 많으면 자리도 없고 부담스럽기도 부담스럽다. 그런 의미에서 꽤나 잘됐지 뭐.
가장 먼저 읽어보고 싶었던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찾아서 읽어보았다. 아주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다만 헷갈렸던 건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와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함께 베스트셀러에 있었다는 것! 비슷한 내용은 아닐까 생각이 되었다.
그리고 작년에 밀리의 서재로 읽은 여행의 이유(?, 목적인가). 다시 읽어보니 새로운 내용이다. 나는 소설도 좋지만 에세이도 꽤나 좋아하는 편이다. 안타깝게도 북스리브로는 온오프라인 전문이 아니다보니 시간과 장의사는 없는것같았다. 아쉽군.
둘러보다가 민음사의 단테 신곡 세편을 발견했다. 내가 꼭 여유가 된다면 너희 셋을 함께 입양해주겠어.. 지금은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 관계로 잠시 보류할게..
여러 세계 문학 전집을 둘러보다가 설국을 발견했다. 잠시 목차와 첫장을 읽어보니 몽환적인 분위기에 사고싶은 뽐뿌가 몰려왔다. 사실 오늘은 사러 온거 아니긴 한데… 포인트가 4천원 있다고 하니 바로 질러버렸다! 3천원에 GET!
알아보니 봉투는 100원인데 네이버 페이도 가능해서 바아로 결제했다. 오늘은 예상치 못한 수확이 있었다! 소소한 행복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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