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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S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레그 트라우저 리뷰 / 코스 첫 구입 (일본)

David Park 2021. 9. 9. 22:47

두달 전 코스에서 처음 옷을 구입했다.

다만 그 코스는 일본 코스였다.

한국 코스에는 하이웨이스트 와이드레그 트라우저가

여성 코너밖에 없없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오래 기다리긴 했지만,

받아본 제품이 괜찮아서 코스에 대한 관점이

좋은 쪽으로 바뀌게 되었다.

나는 옷을 자주사는 편은 아니지만,

옷을 사면 좋은 걸 사야한다는 주의를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코스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사담이 조금 길어졌다.

조금은 늦긴 했지만,

오히려 충분히 즐겨보고 적는 리뷰!

지금 시작해 보겠습니다.


가격, 재질, 사이즈

할인가로 10,500엔이라는 약간의 거금.

원화로는 11만원 전후의 가격을 형성했다.

사이즈는 48사이즈로,

182/72 의 신체 사이즈를 갖고 있는 나에게

딱 맞는 허리 사이즈였다.

재질은 울 97%라는 높은 함유량을 가지고 있고,

그에 비해 적당한 두께를 가지고 있어서

봄, 가을의 간절기에 입기 마땅하다.


상세 사진, 디테일

하이-웨이스트 트라우저라 그런지

디테일이 들어가있는게 몇몇개 있다.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다.

우선 와이드 트라우저이기에

바지의 통이 굉장히 커서 통풍이 잘된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 편하다..

바지의 기장은 182/72의 기준으로

허리에 맞춰 입었을 때,

바지가 신발을 딱 맞게 가리는 정도이다.

바지에는 원 턱이 들어가 있어서

기장의 끝까지 턱이 연결되어 있다.

소소한 디테일이지만, 쉐입을 완전히 다르게 만든다.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듯,

하이-웨이스트 트라우저라 밑위가 굉장히 길다.

허리에 맞춰서 입어야하는 바지인데,

맞춰서 입었을 때 시너지 효과가 엄청나다.

다만 울의 함량이 높아, 세탁시

드라이 클리닝이 권장된다.

그럼 간단히 내가 입고 활용하는 방법을

착용샷을 통해 보여보도록 하겠다.


실제 착용샷

 

하이-웨이스트 트라우저라

괜찮은 면티셔츠를 바지에 맞춰 넣어

코디하기 괜찮다.

나의 경우에는 핏한 검은 티셔츠를 입고

바지를 입어서 힙하면서도 편한 아우라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단순히 넣입을 하기보다도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할 듯 하다.


한 줄 평

코스가 꽤 매력적인 브랜드라는 것엔

이견이 없다.


처음으로 리뷰같은 리뷰를 남겨보았다.

워낙 옷을 좋아하긴 하지만,

기록을 남겨오진 않았던 것 같다.

앞으로는 조금 더 여러 부분에서

다양하게 시도를 해보고 싶다.

리뷰 끄읕.